투자철학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라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미국ETF모으기 2022. 7. 3. 22:56

 

우량주 장기투자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존리를 비롯한 많은 주식투자 전문가들이 우량주 장기투자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량주 장기투자는 잘못된 방법이고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그 이유는 기업의 수명은 점점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고, 시대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오늘의 우량주가 내일의 부실기업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2022년 7월 기준 이에 해당하는 기업이 무엇이 있을까? 나는 Facebook이라고 생각한다. Facebook은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시총 10위 안에까지 들은 초 우량 기업이었으나, 한순간에 주가가 반토막 이상 나는 아픔을 겪었다. 요즘 누가 페이스북을 쓰는가? 마케팅 하려는 업체 외에는 페이스북에 남아있지 않다. 요즘 인스타는 어떤가? 틱톡에 밀려 옛 느낌이 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기업이 처참하게 몰락했던 사례는 우리나라에 선례가 있다. 바로 싸이월드. 나는 FACEBOOK의 미래가 싸이월드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우량주를 판별할 수 있는가?

아래의 표를 보면 우량주였다가 소리없이 추락해 사라진 기업들을 찾을 수 있다. 현재 패러다임에서 우량주였더라도 10년 뒤에는 전혀 우량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2016년에는 없는 2022년의 우량주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테슬라이다. 2027년도 1~10위는 누가 차지해있을까? 우리는 알 수 없다.

먼저 내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확히 우량주를 파악하겠다는 생각부터 버리는 것이 주식 투자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1~500위까지 모두 소유해서 시장이 주는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우량주를 장기투자하라는 전문가를 조심해라. 그 전문가는 장기투자라는 개념에 숨어 자신이 틀린 주식 전망을 정당화하는 사람이다. 투자 피해는 모두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그리고 그 전문가는 현재 시점에 가장 핫한 주식을 또 추천해주면서 돈을 벌면 그만이다. 그사람은 그것이 직업이지만 실제로 그 사람의 말을 듣고 투자하는 투자자만 피해를 보게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가 사라진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