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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기록하는 라이프로그

1억만 넘으면 좋겠다 노래를 불렀는데 2달도 안되서 1억2천만원을 향해가는 계좌 현황 주식투자의 무서움이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쭉쭉 올라가는 계좌에 월급 300만원이 애교처럼 느껴진다. 2억은 언제 되려나? 내년쯤? 생각보다 빠르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수형 etf로만 모아가니, 투자하는 느낌이 안들고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 처럼, 내가 총 몇주나 모았었더라 등과 같은 감각도 사라진다. 기계적 매수만 남아 총 금액으로 가치평가할 뿐이다. 확실히 재미없는 투자는 맞는데 잃기 어려운 검증된 투자라는 확신도 점점 더 강해진다. 평가금액 2억원까지 화이팅이다.

드디어 6개월 내내 계속되던 계좌의 평가손익이 +로 돌아섰다. 경제위기는 이런 시점이 2년 내내 지속된다는데 6개월간 지속된 하락장에도 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1억 1천만원을 향해가는 계좌, 싸게 살 기회가 줄어들어 아쉽다.

존 보글의 투자 철학을 구현한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다.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VTI : 미국 전체 주식 VXUS : 미국 외 전체 주식 BND : 미국 전체 채권 BNDX: 미국 외 전체 채권 VTI(80%), VXUS(10%) , BND(5%), BNDX(5%) 하면 주식: 채권 9:1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면서 전 세계의 모든 주식과 채권을 소유하게 된다. 내가 할 것은 끊임없는 재투자와 시간을 보내는 것인데, 수량 x 시간을 늘려나가면 자연히 부자가 되는 구조가 완성된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채권 비중을 늘리고 주식 비중을 줄일수도 있겠지만 젊은 나이에는 최대한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뭐 사실 VOO 100% 포트랑 많이 다르진 않지만 변동성만 살짝 줄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